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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

대학생 김머신 유튜브로 해본 쿠팡 첫 판매 후기

유튜브를 보다가 우연히 대학생 김머신님이 올린 유튜브 영상을 보았는데 그 영상중

7일안에 무조건 쇼핑몰로 물건 판매하는 방법이라는 영상에는 쿠팡에서 아이템위너 시스템을 활용하여 물건판매하는 법에 대해 나와있었습니다. 

아이템 위너란 한 아이템을 여러판매자가 판매할때 그 중에서 1등을 한 제품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보국선풍기라는 물건을 누가 10만원에 팔고 있고 리뷰가 10개달려있는 상품이라면 다른사람이 그 상품번호를 이용해 물건을 등록하고 그 가격 보다 싸게 올리면 그 상품의 대표 판매자가 나중에 올린 사람이 되는 시스템입니다.

기존 판매자에게는 그동안 쌓인 후기 등을 뺏길수 있는 불합리한 제도이고 신규 진입자에게는 마진을 낮추거나 포기하면 쉽게 판매를 할 수 있게 만든 제도 입니다.

이렇게 쇼핑몰을 운영해 판매자가 가격을 싸게 팔 수 없게 만든 쿠팡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 영상을 보고 진짜 팔릴까 궁금해서 해보았습니다. 

일단 별다른 노력도 필요없고 돈도 필요없는 코스트코 온라인몰에 있는 상품에 마진을 붙여서 판매하는 방법을 사용해보았습니다. 쿠팡에서 제가 올린 상품을 누가 등록하면 전 코스트코온라인몰에서 그 사람의 배송지로 주문하는 방법입니다.

제가 선택한 제품은 보국제로닷DC라는 선풍기 인데 코스트코 온라인몰에서는 104,900원에 팔고있었습니다. 쿠팡에서 최저가는 121,400원 이었습니다. 선풍기의 경우 쿠팡 판매수수료는 7.8%(부가세별도) 이므로 제가 121,200원에 판매한다면 단순 인터넷 등록, 주문만으로 5,900원의 마진이 남는 상품이었습니다. 

이렇게 쉽게 돈을 벌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상품을 올려보았는데 한시간도 안되서 하나가 판매되었습니다.

후기가 하나밖에 없는 상품이고 별기대 없이 올린건데 바로 판매가 되어서 신기했습니다. 또 이렇게 여러상품을 등록해서 팔면 집에서 간단하게 소액이지만 쉽게 돈을 벌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저는 주문을 그대로 다른 쇼핑몰에서 주문해서 팔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쉽게 판 제품은 다른사람이 마진을 낮춘다면 바로 아이템위너에서 뺏기게 되지만 다른 사람이 가격을 낮추면 나도 또 낮추면 되기 때문에 별문제가 없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저의 첫판매는 실패로 끝났습니다. 오전에 주문 받은 물건을 오후에 코스트코온라인몰에서 구매하려고 하였는데 품절이 되었는지 상품이 없어져서 구매할 수 없었습니다. 매장에 직접가면 구할 수 있었겠지만 그럼 택배비도 별도로 발생하고 시간도 여의치 않아서 품절로 처리하고 그렇게 쿠팡에서 첫판매는 무산되었습니다. 

그렇더라도 이렇게 중고가 아닌 사업자로서 판매해본 경험은 처음이었고 재미도 있어서 다음에 다시 도전해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온라인몰에서는 이처럼 품절위험이 있기 때문에 직접 코스트코에서 물건을 사입해서 판매하는 것이 초보셀러로서 경험해보는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쿠팡에 물건 등록 하는법이나 아이템위너에 대한 자세한 설명, 그 대응법 등은 대학생김머신 유튜브에 나와있으니 참고해서 보시면 좋습니다.